팬 토론장

제주 유나이티드와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진정한 12번째 오렌지들

팬 토론장
팬들을 호구로 아는 구단 수뇌부는 반성하라 (2)
김*욱   /   2019-04-25 오전 3:56:06 조회 : 867
결국 결과가 어떻죠? 개막 8경기 무승입니다. 원정 6연전이라서 힘들었다고요? 원정 6연전이 문제가 아니라, 안승희 단장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의 안일한 시즌 준비가 문제였습니다. 1선에서 마무리가 안 지어지니 슈팅, 유효슈팅수에 비해 골은 안 나오고, 유일한 전문 풀백이었던 박진포가 부상으로 잠시 빠지니 시즌 전 구상에 없었던 쓰리백 전술을 억지로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풀백이 아니라 원래 미드필더였던 강윤성 선수가 풀백자리에서 정말 잘해줘서 그나마 선방했지, 박진포 복귀 전까지 공격력이 강점인 김호남, 김성주를 윙백으로 쓰다보니 경기력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개막 8경기 무승의 원인은 원정 6연전 때문이 아니라 구단 수뇌부의 허술한 시즌 준비 때문이고, 매 경기 뚜렷한 전술없이 의미 없는 얼리 크로스 남발, 중거리슛 남발만을 지시한 조성환 감독에게도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승희 단장은 조성환 감독을 교체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제주 유나이티드 팬들을 호구로 아는 처사입니다. 과연 제주 유나이티드 서포터즈가 전북, 수원, 서울과 같은 규모를 갖추고 있었더라면 안승희 단장이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었을까요? SK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그냥 뛰어다니는 광고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조차도 계속 이대로 가다가 내년에 만약 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기업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뿐더러 내후년에 무조건 1부리그로 올라올 것이라는 확신도 없기 때문에 구단 매각 혹은 연고지 이전을 할 수도 있는 그런 암담한 상태입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SK는 결국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집단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이미 SK는 2006년, 서귀포시의 클럽하우스 부지 제공과 같은 혜택에 눈이 멀어 사람들의 수많은 질타 속에서 부천을 버리고 제주로 연고 이전한 전적이 있는 기업구단입니다. 저 또한 제주도민으로써,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팬으로써 연고 이전과 같은 일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만, 작년 말 용인 연고 이전 루머가 돌 때도 정말 불안했고, 올 시즌 끝나고 만약 제주 유나이티드가 2부 리그로 강등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니 벌써부터 아찔합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목적이 자신들 기업의 홍보와 이미지 쇄신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 점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팬들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지만 비로소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그리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곰곰히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지금과 같이 팬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대로만 구단을 운영한다면 절대로 명문구단, 명문기업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에서 주장 박진포 선수를 필두로 상주전 승리를 위하여 합숙을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 피드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원전 대패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는 것만 같은 구단의 모습에 몹시 화가 났습니다. 조성환 감독과 안승희 단장은 팬들의 여론을 살피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 구단을 위한 일인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상주전 승리를 기원함과 동시에 하루 빨리 구단의 정상화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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